奴隷たち、どんなことについても肉による主人に従いなさい。人にへつらおうとしてうわべだけで仕えず、主を畏れつつ、真心を込めて従いなさい。(コロサイの信徒への手紙 3:22)
★コロサイの信徒への手紙 3:18-4:1の一つのポイント★
今日の聖句は、牧師によってはできれば説教のテクストにしたくないと思う箇所かもしれません。現代を生きる私たちとかけ離れている感覚が前提になっているため、受け止めがたいと思われる表現に多々直面するからです。それでも私たちは隅から隅まで字義通りに教えとして受け止めるべきでしょうか。あるいは到底受け入れられないとして迂回してしまうべきでしょうか。「コロサイの信徒への手紙」は、パウロの死の直後に、彼の弟子にあたる人物が記した文章だと言われています。文章からは、男と女、大人と子ども、主人と奴隷などをめぐって当時の人びとが前提にしていた社会の階層関係や、教会内で指導的立場にいた人びとの価値観や佇まいが浮かび上がってきます。今日の聖句の教えは、初期教会の一つの指針だと言えます。しかし、あらゆる指針がそうであるように、指針は、指針とは逆転した状況が現にあるから必要とされ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ところで、イエスは、よくご自身の考えを逆説的に言い表されました。イエスの身振りにならって、試みに、テクストの主語と述語を逆転させて読んでみるとどうなるでしょう。イエスが人びとに示したイエスの身体の佇まいを思い描きながら、現代社会で起きている問題とも照らし合わせつつ、イエスとともに、このテキストを裏返して読んでみましょう。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골로새서 3:22)
★골로새서 3:18-4:1의 포인트★
오늘 성경말씀은 목사에 따라서는 될수있으면 설교성경으로 안삼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는 멀리 떨어진 고대사회의 감각이 전제가 되어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표현들과 많이 직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성경말씀을 읽을 것인가요? 골로새서는 사도바울이 죽은 직후에 제자되는 사람이 기록한 문서로 알려져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주인과 노예와 같이 당시 사람들이 상식으로 삼고 있던 인간관계속의 상하구조나 가치관등이 들어나옵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그러한 시대에 초대교회가 선언한 하나의 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침지침이 그렇듯이 지침은 그 지침을 요구하는 현실이있기 때문에 필요하게 되는 법입니다. 근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실 때 역설적으로 말씀을 잘 하셨습니다. 복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시는 예수님의 몸부림을 따라서 시험삼아 우리도 역설적으로 오늘 성경말씀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치신 말씀들을 기억하시면서 오늘 성경 말씀을 예수님과 더볼어 역설적으로 뒤집어 읽어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