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りに座っている人々を見回して言われた。「見なさい。ここにわたしの母、わたしの兄弟がいる。神の御心を行う人こそ、わたしの兄弟、姉妹、また母なのだ。」(マルコによる福音書 3:34-35)
★マルコによる福音書 3:20-35のあるポイント★
家には群衆が押しかけるのでイエスと弟子たちは食事をする暇もないほどだったとありますが、それほど忙しく彼らは何をしていたのでしょう。ところで今日の聖書にはイエスと弟子たち、群衆、そしてイエスの身内の人たち、さらにエルサレムから来た律法学者たちの、四種類の集団が登場します。そして、今日の聖書は三つの集団に対するイエスの応答によって構成されています。対立する敵対者として描かれている律法学者たちは、イエスは「ベルゼブル(バール=主人、ゼブル=住まいの)」に取り憑かれているのだと非難しますが、イエスの(そばに)「呼び寄せ」られて、つまり、イエスのことばに招かれてサタンはサタン自身を追い出せないと論駁されてしまいます。身内の人びとは「気が変になっている」と聞いてイエスを「取り押さえに」来ます。この「取り押さえる」ということばはイエスを捕まえる(逮捕する)ときにも使われる言葉ですが(12:12など)、彼らは人を使って家の「外」からイエスを「呼び」にやります。しかしイエスの「召し」と真逆の方向から来たこの呼びかけにイエスは応答をしません。その代わりに家の「中」で座っていた群衆を見回して「ここにわたしの母、兄弟がいる」と宣言されます。今日のみことばは、「身内」、「兄弟」、「姉妹」、「母」、「国」など、私たちが大事にすることばの彼方に私たちを誘うようです。今日、わたしたちは何を聴き取るべきなのか、ともに考え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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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마가복음 3:34-35)
★마가복음 3:20-35의 포인트★
집에 사람들이 모이기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식사할 시간도없는 정도였다 했습니다. 그토록 바쁘게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근데 오늘 성경에는 에수님과 제자들,모여온 무리, 예수님 친족,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이 등장합니다. 오늘 성경은 세 가지 집단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으로 구성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대립하는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바알세불(바알=주인, 세불=집의)>에 지폈다고 비난을 하는데 예수님은 그들을 <(곁에)부르>시면서 사탄이 사탄자신을 쫓아낼 수 없다고 비유로 논박하십니다. 친족들은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붙들러> 왔는데 이 <붙들다>란 단어는 적대자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려 할 때에도 쓰이는 단어입니다(12:12등). 그들은 사람을 시켜서 <밖>에서 예수님을 <부르>는데 예수님은 예수님의 <부르심>과 전혀 반대 방향에서 온 이 <부름>을 무시하시고 그 대신 집<안>에서 곁에 앉아 있던 무리를 (둘러 보시며) <내 어머니와 내 동생을 보라>고 선언하시고 혈통보다 하나님의 뜻이 귀중하다고 가르치십니다. <친족>, <형제>, <자매>,<어머니>, <나라>등 우리가 일상시 소중히 여기는 단어들이 아로 새겨진 성경 말씀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들어야 할 것인가요?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