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の神、主があなたとあなたの家族に与えられたすべての賜物を、レビ人およびあなたの中に住んでいる寄留者と共に祝いなさい。(申命記 26:11)
実に、キリストはわたしたちの平和であります。二つのものを一つにし、ご自分の肉において敵意という隔ての壁を取り壊し、(エフェソ信徒への手紙2:14)
★申命記26:5-11の一つのポイント★
まず、「あなたは…告白しなさい」と命じているのがモーセであることはわかりますが、応えて告白する主体の「わたし」とは誰でしょう。また、5節では「わたし」と表現される主体が、6節から8節まで、先人たちの歴史を想起する場面では「わたしたち」と複数形で表現されているのはなぜでしょうか。さらに5節の「わたし」は「寄留する」祖先とのつらなりを認めていますが、11節の「寄留者」は「わたし」が「賜物」をわかちあうべき対象とされています。二つの「寄留者」は単に異なる存在を指すのでしょうか。申命記は、北イスラエル王国が滅亡した後、偶然訪れた列強の弱体化という、古代国家間の力学の真空状態で記録されました。そのことが、二つの「寄留民」(ゲール)の表現のあり方の違いを生み出しました。在日大韓基督教会が生み出した「ゲール」の神学の中心テーマの一端をともに考えましょう。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찌니라 (신명기 26:11)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에베소서 2:14)
★신명기 26:5-11의 포인트★
우선 <너는...아뢰라>라고 명하는 것이 모세란 것은 알 수가 있으나 응하여 신앙고백하는 <나>는 누구인가요? 또 5절에는 <내>라고 표현하는 자가 6절부터 8절까지 조상을 기억하며 역사를 상기하는 장면에서는 <우리>라고 복수형으로 표현된 것은 왜 일까요? 또한 5절의 <나>는 <우거=gwr=기류하는> 조상과의 연결성을 인정하는데 11절의 <객=gwr=기류민>은 <나>와 연결성이 없는 대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두가지 <기류민>은 단순히 다른 존재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인가요? 신명기는 북이스라엘왕국이 멸망한 후 우연히 찾아온 열강들의 약체화라는 당시 국제상황 아래서 편집되었습니다. 그 상황이 두 가지 기류민(gwr =겔)에 대한 표현의 차이를 초래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기류민(gwr =겔)을 통해서 민족의 화합과 평화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