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よ、神に口答えするとは、あなたは何者か。造られた物が造った者に、「どうしてわたしをこのように造ったのか」と言えるでしょうか。(ローマの信徒への手紙 9:20)
★ローマの信徒への手紙 9:19-26の一つのポイント★
今日の聖書の冒頭に「神はなおも人を責める」、「神に逆らうことができようか」という二つの句が挙げられています。後半だけ見ると謙虚な姿勢を現しているようにみえますが、パウロは、「口答え」にすぎないと言います。それは「どうしてわたしをこのように造ったのか」と問うことに等しいのだと。私たちは、生活のなかで、自分の力ではどうしようもできない事態に直面することがあります。そのとき、私たちは、傷つくあまり、何かに怒りをぶつけたり、失望したり、ときに何かを傷つけたり、身動きがとれなくなったりすることがあります。確かに私たちは「滅びることになっていた器」なのかもしれません。しかし忘れてはならないのは、主の「怒り」は、一方的に私たちに下されるのではなく、「どうしてわたしをこのように造ったのか」という私たちの痛みから来る「怒り」とともにあったということ。そして、「憐れみ」は「上」から超越的に与えられるのではなく、私たちの苦しみを私たちよりも低いところにいまして、ともに耐えてくださるイエス・キリストの流される血とともに与えられたのだという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 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로마서 9:20)
★로마서 9:19-26의 포인트★
<누가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뇨> 이는 겉으로는 아주 겸손한 태도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힐문>에 지나지 않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찌 나를 이 같이 만들었느냐>고 창조주에 말대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자기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상처를 입은 나머지 <어찌 나를 이 같이 만들었느냐>고 분노를 터뜨리고나 실망하고 꼼짝도 못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명백히 우리는 하나님 눈에 <진노로 멸하기로 준비 된 그릇>이였겠지요. 그러나 한편 잊지 말아야 할것은 <하나님의 진노>는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내려오지 않고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어찌 나를 이렇게 이 같이 만들었느냐>고 부르짖는 우리들의 아픔에서 나온 분노와 함께 있었다는 것, 그것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확인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휼함>은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낮은 곳에 임하시고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받아들이신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을 통해서 안겨졌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