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弟たち、あなたがたにはっきり言います。わたしが告げ知らせた福音は、人によ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わたしはこの福音を人から受けたのでも教えられたのでもなく、イエス・キリストの啓示によって知らされたのです。
(ガラテヤの信徒への手紙 1:11-12)
★ガラテヤの信徒への手紙 1:11-24のあるポイント★
私はいったい何者なのか。誰もが人生という旅路の途上で何度か胸に抱いた問いではないでしょうか。使徒パウロは「使徒である」という自分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揺らがすような人々の態度に直面していたようです。「使徒」という「職」は単なる職業ではない。受けた福音は人から与えられたのでも、人から教わったのでもない。人間の外部から与えられたものだという告白に、「何者か」という問いの答えがどのように与えられるべきかが表明されています。生まれる前から「選び分け」られていたことの意味に気づくことのなかった長い時間。そしてその末に人間の思惑を超えて突然やってきた「召し出され」回心することになる瞬間。ディアスポラのユダヤ人であること、熱心なユダヤ教徒であったこと、男であること、誰かの息子であること・・・。さまざまなアイデンティティのなかでパウロにとって最も重大なアイデンティティとして残ったものは、「使徒として召された私」でした。「使徒」ではありませんが、職場や家庭や地域や友人たちとのつながりのなかで、その都度、何者かである「私」たち。そんな「私たち」は、最も決定的な時に、何を最も大切な自分のアイデンティティとして告白する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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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라디아서 1:11-12)
★갈라디아서 1:11-24의 어떤 포인트★
나는 누구인가? 누구나가 인생길을 여행하는 동안에 몇번이고 자문 해 본 물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라는 자기정체성을 흔들리게 시키는 사람들의 태도와 대치 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었던 모양입니다. <사도>는 보통 직업과 다르다, 자기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며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아니다. 인간의 외부, 즉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받은 것이라는 고백에 <나는 누구인가?>란 물음에 대답하려 하는 바울의 자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태로부터 택정>하시던 하나님의 뜻을 모른체 지내던 오랜 시간. 그 끝에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방법으로 <부르심>을 받아 회개하게 된 순간. 디아스포라 유대인아리는 것, 열심히 유대교인으로 교회를 박해하던 것, 남자라는 것,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것……다양한 자기졍체성 안에서 바울안에 마자막에 남게 된 가장 중요한 자기정체성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나>였습니다. <사도>는 아니나 직장이나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나 친구와의 사귐안에서 순간 순간 <누군가>가 되는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가장 중요한 자기정체성이라고 고백 할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