偽善者よ、このように空や地の模様を見分けることは知っているのに、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ることをしらないのか。(ルカによる福音書 12:56)
★ルカによる福音書 12:54-56のあるポイント★
イエスは「今の時」を見分けろと言います。「今の時」とはなんでしょうか。科学技術が発達した現代社会では、イエスの時代の人よりも性格に「未来の予測」ができるはずですが、イエスは、そうではなくて、「今の時」がいったいどういう「時」なのかを見分けろと言うのです。「どうして今の時を見分けられないのか」というイエスの言葉は、「イエスがこの世に来た意味がなぜわからないのか」という意味です。イエスがこの世に到来したことの意味はいろいろな風に表現できると思いますが、「神の国」の到来を告げることと言い換えることが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神は、その独り子をお与えになるほどに、世を愛された」(ヨハネによる福音書3:16)とあるように、神の愛は人々への関心でした。だとしたら、「キリストに従う」私たちの愛も「人々への関心」に向かうはずです。イエスは「神の国は見える形では来ない。『ここにある』と言えるものでもない。実に、神の国はあなたがたの間にあるのだ」と言われました(ルカ福音書17:21)。うずくまっている人、希望を持てなかった人が、明日を思い描けるようになること。そして、人々がそのように支え合うなかで、「支えていた」と思っていた人も、「支えられていた人」から希望を与えられるということ。「いま」も起きている、その人々の救いの相互性のつながりのなかに、「神の国」はほのかに現れ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新しい年も、互いが支え合うなかで、「神の国」を表し出す働きができる私たちであり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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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 (누가복음 12:56)
★누가복음 12:54-56의 어떤 포인트★
예수님은 <이 시대(시간)>을 분간하라 하십니다. 그런데 <이 시대(시간)>이란 무엇인지요? 과학기술이 발달 된 현대사회에서는 고대사회보다 <미래예측>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을텐데 예수님은 예측이 아니라 <이 시대(시간)>이 어떤 시간인가를 분간하라 하십니다. <왜 이 시간을 분간하지 못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왜 모르느냐>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뜻은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러 오셨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했습니다(요한복음3:16).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들에 대한 한없는 관심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따르고자하는 우리들의 사랑도 역시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17:21)하셨습니다. 희망을 마음에 품치 못 하던 사람이 내일에, 미래에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 사람들이 서로 섬기는 가운데 자기는 <지원하고 있다>고만 생각하던 사람이 <지원받고 있다>고만 생각하던 사람에게서 희망의 거처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 그런 상호적인 인간들의 관계<안>에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해에도 서로를 섬기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 시대>에 나타낼 수 있는 우리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