彼は公言して隠さず、「わたしはメシアではない」と言い表した。彼らがまた、「では何ですか。あなたはエリヤですか」と尋ねると、ヨハネは「違う」と言った。更に、「あなたは、あの預言者なのですか」と尋ねると、「そうではない」と答えた。(ヨハネによる福音書 1:20-21)
★ヨハネによる福音書1:19-23のあるポイント★
洗礼者ヨハネの「証し」がテーマです。人間、誰もが「あなたは一体誰なのか?」という問いに対して、「証し」を求められた記憶を持っていることでしょう。しかし、「自分が誰なのか」という問いへの応答は、それを誰が問うているのか、誰が問うていると想定するのかによって、変わってくるも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ヨハネに問うたのは「ユダヤ人」たちでした。しかし、この「ユダヤ人」とは、ヨハネを含むユダヤ人でした。つまり、ヨハネは同胞たちに「おまえは誰だ」と問われていたことがわかります。注目すべきはヨハネの応答がすべて否定形でなされていることです。そしてイザヤの言葉を引用して「わたしは荒野で叫ぶ声」という応答をしています。この「声」は何を証ししているのでしょう。そして、この「声」は、今日を生きるわたしたち一人ひとりの「声」とどのような関わりをも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わたしたちは今日、誰に「あなたは誰なのか」と問われているの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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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요한복음 1:20-21)
★요한복음 1:19-23의 어떤 포인트★
세례 요한의 증언이 제목입니다. 인간은 누구나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응답하려고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그 물음을 누가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질문한 자들은 <유대인>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이란 세례 요한을 포함하는 유대인이였습니다. 즉 세례 요한은 자기 동포들에게 <너는 누구냐>라는 물음을 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요한이 응답을 다 부정형으로 한 다음에 마지막에 이시야의 말을 인용하면서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대답했다는 점입니다. 이 <소리>는 과연 무엇을 증언하고 있을까요? 또 이 <소리>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 한 사람 한사람의 <소리=증언>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 순간 우리에게 <당신은 과연 누구인가>라고 묻는 이가 누구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