実に、キリストはわたしたちの平和であります。二つのものを一つにし、御自分の肉において敵意という壁を壊し、規則と戒律づくめの律法を廃棄されました。こうしてキリストは、双方を御自分において一人の新しい人に造り上げて平和を実現し、十字架を通して、両者を一つの体として神と和解させ、十字架によって敵意を滅ぼされました。(エフェソの信徒への手紙 2:14-16)
★エフェソの信徒への手紙2:11-22のあるポイント★
エフェソ信徒への手紙は、聖書学者によれば、パウロの死後20年〜30年後にユダヤ人の著者によって書かれたものだと言います。古代社会では、自分の尊敬する人の名前を使うことは普通のことであったとのこと。今日の聖書の前半の概要は、「肉による異邦人」、「割礼のない者」と呼ばれていて、「キリストとかかわりなく」「神を知ら」ない「遠く離れていた」存在であった「あなたがた」がキリストの血によって「近い者」となったというものです。「上から目線」のような表現と感じるところもありますが、14節以降では、キリストが二つのものを一つにし、一人の新しい人に造り上げて平和を実現したと語ります。最初に「あなたがた」と語っていたときに暗に想定されていた「わたしたち」と、ここに至って語られる「わたしたち」は、違うものになっていることがわかります。二つのコミュニティが「敵意」をもって対峙する姿は、古代社会だけにあったものではありません。人間はこの「敵意」の源にある「●●人」のような属性によって「隔ての壁」をつくることから抜け出していません。わたしたちが、いまも、「かなめ石=隅の石」(20節)の上に立っていることを深く考えながら、ともに読んでみ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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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에베소서 2:14-16)
★에베소서 2:11-22의 어떤 포인트★
에베소서는 성경학자에 의하면 서도바울의 사망후 20년〜30년후에 유대인 기독교인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사회에서는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흔이 볼 수 있는 일이였다고 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의 전반부분의 개요는 <육체로는 이방인>,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불리었고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하나님이 없>는 <멀리 있던> 사람들이었던 <너희>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가까워 졌>다는데 있습니다. 이방인을 아래로 보는 시선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14절 이후에서는 그리스도가 <둘로 하나를 만드>시고 <새 사람을 지어> <우리의 화평을>이루셨다 했습니다. 맨 처음에 <너희>라 했을 때에 전제로 삼았던 <우리>와 <우리의 화평>이라 할 때의 <우리>는 다른 내옹이 되어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두가지 공동체가 상대를 서로 <원수>로 삼는 모습은 단지 고대사회에 만 있었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은 <원수 된 것>으로 생긴 담에서, 그 근원에 있는 예컨데 <●●인>이란 규정에 대표되는 수 많은 <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들이 이 순간도 <모통잇돌=구석에 놓여진 돌>(20절)위에 서 있다는 것을 간직하면서 오늘 성경을 함께 읽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