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11-15절의 포인트★
오늘 성경 말씀은 <표적>이 제목입니다. 그런데 표적“sehmeion”은 “sign” 증거,징후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원합니다마는 예수님은 이를 거부하십니다. 그들의 소원이 절실한 마음에서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해보자는 마음에서 온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대신 <보이는 표적>으로서 요나와 스바 여왕의 예를 드시고 이방인들의 회개(metanoia=방향전환)에 대해서 언급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참조가 아니였습니다. 사람들은 바리새인들 처럼 눈에 보이는 <표적>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표적>, 즉 요나의 설교보다 큰 “sign”을, 솔로몬의 지혜보다 큰 “sign”을, 우리는 이미 받은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못 느끼고 있을 뿐이지 증거를, 징후“sign”을,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이미 받은 것이 아닐까요?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마태복음 28:13)
★마태복음 28:11-15의 포인트★
오늘 성경말씀에는 복음이 없다고 느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오늘 성경 말씀은 거짓과 욕망을 토대로 한 금전 거래에 관한 기술과 거짓 정보의 유통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부정적인 내용을 여기저기에 일부러 남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러한 부정적인 사건을 통해 오히려 역설적으로 밝히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성경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그래서 복음이 전하는 하나님나라의 네가라고 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제사장과 장로들은 왜 많은 돈으로 파숫군의 목격증언을 왜곡하고 전하도록 명했을까? 현대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실을 왜곡시키는 사건들과 관련시키면서 또한 주님께서 하신 행동과 발하신 말씀과 대비하시면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의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 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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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1-10
예수님의 무덤에 처음 다가간 것은 여성들이였습니다.그녀들은 절망속에서 안식일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무덤에 다가간 여성들은 천사를 만나게 됩니다. 천사는<그가 여기에 계시지 않다> <빨리 가서>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갈리리에서 기다리고 계심을 전하라고 고합니다. <빨리 간다>는 원래 피동형으로 표현되어 있어 <어떤 힘이 작용하여 빨리 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어의 <살아나셨다><부활하셨다>가 <어떤 힘이 작용하여 일어나게 되다>는 뜻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 근본에 흐르는 것은 부활의 사건 배후에 임하신 하나님의 <힘>입니다. 이 힘이 바로 <사랑>입니다. 여성들은 이 <힘>으로 인하여 무덤에서, 죽음에서, 절망에서 벗어나고 부활의 예수님 곁에 다가가게 됩니다. 부활의 근본에 있는 힘= <사랑>에 대해서 함께 생각 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