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한복음 2:19)
★요한복음 2:13-22의 어떤 포인트★
유월절에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사건입니다. 소,양, 비둘기등 성전에서 제물로 바치는 것들을 예수님은 성전 밖으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도 쏟으셨다 했습니다. 제자들이 시편(69:10)을 기억할 만큼 센 감정을 예수님은 왜 나타내셨을까요? 그리고 이 감정은 어떤 감정이였다고 이해 해야 될까요? 또 이 엄격함은 곧 성전의 파괴란 비유로 옴겨가는데 유대인들이 <46년 동안에 지었다>는 성전을 예수님은 왜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다고 하셨을까요? 소중한 말씀의 참 뜻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기억했다>던 제자들의 모습과 자기 자신의 모습을 겹치면서 오늘 성경을 함께 읽어 보십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요한복음 2:4)
★요한복음 2:1-11의 어떤 포인트★
유명한 <가나의 혼례> 장면입니다. 혼례 종반에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원래 있어서는 안 되는 이 사태를 앞두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포도주가 없다는 것을 예수님께 전하는데 예수님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 응답하십니다.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 응답에서 어떤 의미를 읽어야 할 것인가요? 그 후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 하셨는데 <내 때>란 어떤 <때>인가요? 또 물이 포도주가 되는 이 사건을 성경은 <첫 표적>이라 했는데 이 이야기의 <첫 시작>과 우리의 삶에는 어떤 <상관>이 있는가요?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 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요한복음 1:50)
오늘 성경 말씀에는 <보다>란 단어가 몇번이나 나오는데 이 <보다>에 두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6절에서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말할 때의 <보다>는 <백문이 불여인견>이란 보통 우리가 쓰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여기서 쓰시는 <보다>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컨데 예수님이 나다나엘을 보시고 <네가 무화가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하심을 들은 나다나엘이 자기 본질을 <보신>것에 놀라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하게 되는데 예수님은 나다나엘의 이 <보는> 자세와 차원이 다른 <더 큰 일을 보는> 자세를 제기하십니다. 사람들이 흔히 가지기 쉬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는 편견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더 큰 일>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볼 수가 있는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요한복음 1:30）
★요한복음 1:29-34의 어떤 포인트★
오늘 성경 말씀의 중심주제는 예수님이 주시는 세례가 가지는 결정적인 <새로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28절에 <하나님의 어린 양>이 <세상 죄를 진다> 했습니다. 죄 사하심을 받은 우리는 안심의 한 숨을 쉴 것 만으로 될 것인가요? 30절의 <뒤에 온다>는 결정적인 <새로움>의 도래를 표명하고 있는데 <물의 의한 세례>와 <성령에 인한 세례>의 차이를 통해서 성경은 무엇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요? <뒤에 온다>와 <먼저 계셨다>란 수수께끼 같은 말씀을 연결하는 <앞서다>란 말씀에 우리는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선진적이고나 우월성이나 발전등과 다른 무엇을 읽을 것인가요? 함께 생각 해 보십시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한복음 1:18）
★요한복음 1:14-18의 어떤 포인트★
14절<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했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말씀이란 것을 누구낙가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왔다>는 구절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드릴 것일까요? 이것은 2000년전에 이 세상을 사신 예수님을 직접 아는 사람들의 경험에 제한되는 말씀일까요? 하나님의 말씀(logos)는 현실사회속에 어떻게 역사하셨을까요? 또 그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와 상관없는 지나가버린 과거의 하나의 사건에 지나지 않은 일일까요? 적어도 여기에 생각해야 할 하나의 포인트가 있을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는데(18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례와 진리>가 왔다고 성경이 가르칠 때 그것은 우리의 생활과 상관없는 일인가요? 그렇지 않다고 우리가 말할 때, 우리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을 <나타내셨다>고 증언할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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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태복음 16:2-3）
★마태복음 16:1-4의 어떤 포인트★
무언가를 예측한다는 것은 흔히 사람들이 실천하는 일입니다. 예측은 현상분석을 전제로 삼습니다. 날씨 예보는 일상생활상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필요한 지식의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하늘의 징조는 아는데 시대의 징조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나의 징조>이외 볼 수 없는 시대를 비판하고 계십니다. 주가에 의한 경제분석, 각종 뉴수나 신문들이 전하는 사회분석이 <시대의 징조>를 읽기에 유익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상황분석>조차 <요나의 징조>차원에 머물고 있는 것이며 그런것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무언가를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명>을 키워드로 그 차원에 함께 다가가십시다.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태복음 2:10-11 ）
★마태복음 2:9-15의 하나의 포인트★
전반은 유명한 동방박사들에 관한 기술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왜 일부러 먼 이교도의 땅에까지 와야만 했던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그들이 오게 된 근원적인 동기는 무엇이였을까요? <유대인의 왕>의 탄생에 그들은 어떤 변화의 전조를 보았던가요? 후반은 구세주가 애굽으로 피하게 되는 기록인데 구유안에서 태어난 구세주가 평안히 살 거처를 찾지 못하고 <망명자>가 되어야만 한다는 사건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요? 오늘날 구세주가 나신다면 어디에 나실것인가? 불손한 물음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물음을 마음에 품으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
★요한복음 1:10-14의 어떤 포인트★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했다 = 인식하지 않았다> 했습니다(10절). 성경이 가르치듯이 우리 인간은 자기가 무엇으로 생겼는지를 잊어버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말씀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다>했습니다(11절). 좋은 것이 곁에 다가와도 모르고 거부해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인식하지 않을 때>, <영접하지 않으 때>, 우리들의 마음의 풍경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오늘 성경 말씀은 그것을 뚜렷하게 우리들에게 생각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했다>했습니다(14절). 그런데 구세주는 왜 무력한 아기란 행태로 세상에 오셨을까? 그리고 무력한 형태로 오신 주님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권세>(12절)이란 과연 어떤 힘일까요? 구세주가 나신 장소가 과연 어떤 곳이였던지 상기하면서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요한복음 1:20-21）
★요한복음 1:19-23의 어떤 포인트★
세례 요한의 증언이 제목입니다. 인간은 누구나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응답하려고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그 물음을 누가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질문한 자들은 <유대인>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이란 세례 요한을 포함하는 유대인이였습니다. 즉 세례 요한은 자기 동포들에게 <너는 누구냐>라는 물음을 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요한이 응답을 다 부정형으로 한 다음에 마지막에 이시야의 말을 인용하면서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대답했다는 점입니다. 이 <소리>는 과연 무엇을 증언하고 있을까요? 또 이 <소리>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 한 사람 한사람의 <소리=증언>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 순간 우리에게 <당신은 과연 누구인가>라고 묻는 이가 누구인지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한복음 5:39-40）
★요한복음5:36-40의 어떤 포인트★
자기 욕망을 채워주는 전쟁 승리의 예언만을 바라는 이스라엘왕에게 아첨하는 수백명의 선지자. 그에 비해 전쟁으로 말미암아 피폐하는 백성들을 돌보아주기를 권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옥으로 끌려간 선지자(열왕기상22장). 오늘 성경에 기록된 <그 말씀이 너희 속에 속하지 않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어느쪽 계보에 속하는 말씀인지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동시에 자신이 하시는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증거라고 하십니다. 오늘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이 <역사>가 우선은 5장 먄 처음에 씌어진 베데스다 못에 있던 병자들을 치유하신 놀라운 역사하심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몇십년이나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고 온 사람의 절망속에 예수님은 치유를 통해 생명의 등불을 켜주셨습니다. 현대사회에도 또 하나의 베데스다 못이 있다고 할 때 그 등불에 <평화>라는 이름을 지을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십시다.
